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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투자의 세 가지 위험에 관한 질문과 답 [질문]얼마 전 IRP를 가입해서 일부는 ETF를 사고, 나머지는 국채를 샀습니다. 그런데 원금보장이 되는 줄 알았던 채권에서도 마이너스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역을 보면 매입 원금은 약 119만 9천 원인데, 평가금액은 약 119만 7천 몇 백원 정도로, 대략 1,700원 정도가 마이너스인 상태입니다. 국채는 원금이 보장된다고 하던데 왜 얼마 지나지도 않은 채권에서 마이너스가 나오는 것일까요? 어디서 손실히 발생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채권은 크게 세 가지의 투자 위험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부도의 위험입니다. 채권은 누군가가 돈을 빌려주고 발행한 차용증입니다. 연 몇 퍼센트의 이자를 언제, 어떻게 지급하겠다는 내용과 언제까지 원금을 갚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을 .. 2024. 8. 12.
8월 22일 처서를 기다리며 무더운 여름 양재천 걷기 낮기온이 34도를 찍고 있는 요즘, 음식을 하기 위해 가스렌지 불 앞에 있노라면 온 몸이 땀범벅이 되는 것은 순간이다. 땀을 잘 흘리지 않던 내가 체질이 변한 것인지, 아님 이럴정도로 더운 것인지 순간 의아하게 만들기도 하더라. 작년보다 훨씬 에어컨을 켜는 시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일주일의 캠프를 마치고도 벌써 또 한 주가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시간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는 나의 일상을 생각하게 된다. 날이 더워서일까? 라는 핑계 아닌 핑계가 해이해지는 나의 삶을 합리화시키고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저녁 퇴근후 걷기는 양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게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양재천변으로 나선다.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으로 보이는 풍경은 초저녁같은 느낌이다. 가끔 불어오는 .. 2024. 8. 4.
양재천을 걸어 개포동 오븐데이까지, 중년의 맛있는 수다 주말에는 가능하면 외출을 하지 않으려는 것을 내 생활의 원칙(?)으로 두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지요. ^^ 아직은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만나기로 약속한 날은 저녁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네요. 작은 우산 하나를 접어서 들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끼고 양재천의 그늘 아래로 걷기 시작합니다.  오늘같은 날은 고기를 먹어 줘야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약속 장소를 알려주며 고깃집으로 오라고 하네요. 약속 장소까지 걸어서 가는 시간을 계산해 보고, 그 시간에 맞추어 길을 나서요. 가능하면 나무가 우거진 그늘아래로 걷습니다. 햇빛이 무서운 계절이 시작되었기 때문이지요. 이때는 6월 중순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우리 세 사람은 가끔 이렇게 주말에 만나고 있어요. 대.. 2024. 7. 16.
제주 마음샌드, 제주 공항점 파리바게트에서 구입한 여행의 의미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육지(제주시민들은 제주가 아닌 곳을 육지라고 부름)에 나올 때 꼭 잊지 말고 사서 오고 싶은 것이 있었어요. 제주마음샌드. 이 샌드는 제주도에만 판다고 하더라고요. 거기다 파리바게트에서만 생산되고 제주 공항점에서만 판매하고 있어요. 제주 여행에서 다른 분들께 드릴 선물은 한라봉을 택배로 부치고, 우리 가족이 먹을 것은 제주마음샌드로 합니다. 처음 제주마음샌드를 접했던 곳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하나를 먹어보고 얼마나 맛있던지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께 부탁하고 싶을 정도였죠. 그러나 주위에 제주도에 가시는 분이 없어서 결국 부탁하지는 못했는데 이렇게 직접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가족들은 먼저 공항 출국장의 게이트로 가 있으라고 하고, 혼자 파리바게트에 들러 4개를 사서 들어왔습니다. 얼.. 2024.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