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첫걸음, 커피는 카페가 아닌 집에서
살면서 돈을 쓸 때 아깝다고 생각되는 항목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카페에서 돈을 주고 커피를 사 마시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커피 내리는 일이기에 특별한 일이 아니면 카페에서 커피 마시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제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현금이 아닌 선물 받은 기프티콘을 주로 사용합니다.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에 생활비의 일부를 사용하고 싶지 않은 것이 제가 사는 삶의 지침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제관념들이 조금 더 일찍 정립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누군가의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떠올려 봅니다.
얼마 전 생일에 멀리 있는 막냇동생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보내왔습니다. 카페에서 사용하기에는 큰 금액이라 처음 기프티콘을 받았을 때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돈을 다른 가치 있는 곳에 쓰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커피 기프티콘을 받고 마냥 기분 좋아할 그런 나이는 이제 지났나 봅니다.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부자, 무 지출, 절약 등의 단어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입은 많지 않고 지출해야 하는 부분이 자꾸 늘어가다 보니 이런 단어들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됩니다. 월급 외에 부수입을 창출할 만한 것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능하면 생활 속에서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게 됩니다. 가령 앞서 이야기했던 커피는 카페에서 마시는 것보다 집에서 마시기라든지, 또 자동차를 두고 걸어서 출근한다든지 하는 것을 들 수 있겠지요. 그 외에도 부자가 되기 위해 내가 생활 속에서 절약할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가끔 생각하게 됩니다.
부자의 첫걸음, 생활비에서 절약할 수 있는 항목 5가지
첫 번째, 집에서 커피 마시기입니다. 현재 제가 실천하고 있는 항목 중의 하나로 커피 마시는 것만큼은 내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집이나 직장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고, 그것이 식상하면 선물 받은 기프티콘을 이용하여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마시기도 합니다. 커피에 대한 지출은 아직은 용납이 안 되는 부분이지요.
두 번째, 계절마다 새로운 옷을 구입하지 않는 것입니다. 해마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게 되면 지난해에는 분명히 잘 입었던 옷인데도 외출할 때 입을 옷이 없다고 생각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지 불가사의한 부분 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마음을 다시 잡고 현실을 받아들입니다. 그래서인지 가능하면 옷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고 쇼핑을 거의 하지 않는 중입니다.
세 번째, 직장에서 점심 외식하지 않기입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은 구내식당이 있는 곳입니다. 때때로 점심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외식하고 싶은 유혹이 일어납니다. 몇 번 외식을 한 적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후회가 남습니다. 잘 먹었다기보다 너무 비쌌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요즘 물가가 얼마나 사악한지 다들 아시죠?
네 번째, 월 소득의 30퍼센트 이상 식비로 쓰지 않기입니다. 이 부분도 생각에서 인지하고 있지 않으면 금방 식비가 초과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저 같은 주부가 주의해야 할 항목인듯 합니다. 될 수 있으면 배달 음식보다 집밥을 해 먹으려고 애쓰는 중이죠.
다섯 번째, 지출 기록하기입니다. 다들 가계부를 잘 기록하는 것 같은데 저는 너무 잘되지 않고 있는 항목입니다. 최대로 기록해 본 것이 두 달 정도인데 그 후로는 아예 잊어버려서 다시 시작하고, 또다시 시작하기를 여러 차례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급한 일이 없으면서도 편해지자고 택시 타는 것, 지인 생일에 오지랖이 발동해서 많은 사람 생일 선물 챙기는 것, 취미나 운동을 위해 돈을 쓰는 것, 경제적으로 독립이 되지 않은 분들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도 우리 삶에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
부자의 첫걸음, 경제관념의 변화
어떤 경제 매니저는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월 소득이 400만 원 이하인 사람들은 자동차 구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또 6개월 치 이상의 월급보다 높은 가격의 자동차는 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어떤 사람이 이런 댓글을 남겼습니다. 만약 이것을 실행한다면 대한민국 자동차의 절반은 사라질 것이라고요.
그 댓글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제관념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유럽인들은 아무리 수입이 많아도 웬만해서는 자동차를 구입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나라에 잘 만들어진 대중교통을 대부분이 이용하기 때문이지요. 월수입 700만 원 이상인 사람들도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보면 한국 사람들의 경제관념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한국만큼 교통이 잘 되어 있는 나라도 드물 것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 한국 사람들의 경제관념이나 개념에 대한 사고의 전환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이유로 저도 경제관념을 재정립하기 위해 공부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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