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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배우기9

제주 마음샌드, 제주 공항점 파리바게트에서 구입한 여행의 의미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육지(제주시민들은 제주가 아닌 곳을 육지라고 부름)에 나올 때 꼭 잊지 말고 사서 오고 싶은 것이 있었어요. 제주마음샌드. 이 샌드는 제주도에만 판다고 하더라고요. 거기다 파리바게트에서만 생산되고 제주 공항점에서만 판매하고 있어요. 제주 여행에서 다른 분들께 드릴 선물은 한라봉을 택배로 부치고, 우리 가족이 먹을 것은 제주마음샌드로 합니다. 처음 제주마음샌드를 접했던 곳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하나를 먹어보고 얼마나 맛있던지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께 부탁하고 싶을 정도였죠. 그러나 주위에 제주도에 가시는 분이 없어서 결국 부탁하지는 못했는데 이렇게 직접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가족들은 먼저 공항 출국장의 게이트로 가 있으라고 하고, 혼자 파리바게트에 들러 4개를 사서 들어왔습니다. 얼.. 2024. 7. 10.
고집 돌우럭 제주 공항점, 제주 추천하고 싶은 음식점 제주 여행 마지막날 아침, 사려니 숲길을 걷고 난 후 애들 고모로부터 소개를 받았던 고집 돌우럭이라는 음식점에 왔어요. 고집 돌우럭은 중문점과 제주 공항점이 있었는데 우리는 제주 공항과 가까운 곳으로 선택해서 갔어요. 가서 음식을 먹다 보니 참 잘 왔다고 생각되던 음식점이었습니다.   제주의 고집 돌우럭 음식점에 쓰여있던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2024년 6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날 제주. 엄마께도, 그외 가족에게도 우리의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제주의 여행이었길 마음 속으로 바래봅니다.     음식을 가지고 오신 매니저(?)님이 조림이나 튀김, 또 쌈 종류와 미역국에 대한 설명을 차근차근 해 주시네요. 이렇게 음식의 종류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까지 친절하게 재미있게 해 주시는 부분에 감동.. 2024. 6. 18.
제주 애월에서 걷기, 내가 걷는 이유 둘째 날 제주 여행(천제연 폭포, 주상절리, 숨도 정원, 올레시장)을 마무리하고 다들 피곤했는지 숙소(료칸 풀빌라 어느 멋진 날)에 들어간 후 산책을 모두 사양합니다.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집에 있었다면 저는 퇴근 후 산책을 나갈 시간이거든요. 그래서 혼자라도 제주의 애월을 느끼고 싶었어요. 제주시의 애월읍은 타지인이 볼 때는 모든 것이 명소인 듯 해요. 아무렇지도 않게 쌓여 있는 담 사이사이에는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다를 느끼게 됩니다. 작고 애틋한 바다 돌맹이 사이로 놓여져 있는 소라 껍데기며, 제주의 현무암 속에서 자라고 있는 이끼까지 신기하기 그지 없어요. 바다와 마을을 경계로 놓여진 작은 담벼락에 그려진 촌스러운 그림까지 명화처럼 느껴지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 일까요? 아무렇지도 .. 2024. 6. 17.
수국과 하귤이 꽉찬, 제주 6월의 정원 '숨도' 숨, 도: 숨이 모여 쉼이 되는 정원. 숨만 잘 쉬어도 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숨도라는 정원을 통해서 알 수 있었네요. 블로그 이웃님의 추천으로 찾아오게 된 제주의 숨도 안에는 계절에 맞추어 볼거리가 다양한 곳입니다. 우리가 찾은 6월은 뭐니 뭐니해도 수국이지요. 엄마가 좋아하시는 수국을 마음껏 볼 수 있었던 곳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도 한 곳입니다. 숨도라는 정원 안에는 카페, 팬션, LP감상실, 하귤다리, 배양근실, 실내 식물 전시장, 동백정원, 수국정원, 산수국 오솔길, 이끼정원, 팜파스 가을정원, 야외 전망대, 야외 폭포, 가을에 볼 수 있는 억새 정원까지 갖추어진 곳입니다. 가서 보면 아시겠지만 사람의 손길이 늘 닿아서 가꾸어진 느낌을 받아요. 그래서 입장료도 비싼 것 일까요? 😜 어른은 .. 2024.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