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절기1 8월 22일 처서를 기다리며 무더운 여름 양재천 걷기 낮기온이 34도를 찍고 있는 요즘, 음식을 하기 위해 가스렌지 불 앞에 있노라면 온 몸이 땀범벅이 되는 것은 순간이다. 땀을 잘 흘리지 않던 내가 체질이 변한 것인지, 아님 이럴정도로 더운 것인지 순간 의아하게 만들기도 하더라. 작년보다 훨씬 에어컨을 켜는 시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일주일의 캠프를 마치고도 벌써 또 한 주가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시간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는 나의 일상을 생각하게 된다. 날이 더워서일까? 라는 핑계 아닌 핑계가 해이해지는 나의 삶을 합리화시키고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저녁 퇴근후 걷기는 양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게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양재천변으로 나선다.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으로 보이는 풍경은 초저녁같은 느낌이다. 가끔 불어오는 .. 2024.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