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날엔걷기1 양재천을 걸어 개포동 오븐데이까지, 중년의 맛있는 수다 주말에는 가능하면 외출을 하지 않으려는 것을 내 생활의 원칙(?)으로 두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지요. ^^ 아직은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만나기로 약속한 날은 저녁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네요. 작은 우산 하나를 접어서 들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끼고 양재천의 그늘 아래로 걷기 시작합니다. 오늘같은 날은 고기를 먹어 줘야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약속 장소를 알려주며 고깃집으로 오라고 하네요. 약속 장소까지 걸어서 가는 시간을 계산해 보고, 그 시간에 맞추어 길을 나서요. 가능하면 나무가 우거진 그늘아래로 걷습니다. 햇빛이 무서운 계절이 시작되었기 때문이지요. 이때는 6월 중순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우리 세 사람은 가끔 이렇게 주말에 만나고 있어요. 대.. 2024.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