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수국1 45년 만의 방문이라는 엄마와의 6월 제주 여행 ▶ 첫째 날 지난 겨울, 해외여행을 위해 우리의 권유로 엄마는 여권을 만드셨습니다. 그 이후로 큰아이가 할머니 여행을 위해 일본을 알아보다가 희귀한 병이 일본에서 돈다는 이유로 일본은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살짝 방향을 틀어 제주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45년 만의 방문이라는 엄마의 제주여행. 그때의 방문도 큰외삼촌의 직장으로 인해 잠시 들렀다고 해요. 엄마가 좀 더 젊었을 때는 우리가 여유가 없어서 여행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을 키워놓고 조금 여유를 가지려고 하니 엄마는 이미 나이가 많이 드셨더라고요. 요양병원에 계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그나마 엄마가 건강하실 때 이런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큰아이가 여행의 모든 것을 준비하고 가이드(?)까지 진행합니다. .. 2024. 6. 15. 이전 1 다음